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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및 장애인식개선 직업사례 ⑯ 정종대 | 골든블루 소속 장애인 육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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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1-08-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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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대 골든블루 소속 장애인 육상선수 (휠체어 육상선수)


 


운동에 재능이 있다면 도전해보면 좋겠어요어떤 운동이든 경쟁자가 많을수록신인이 많이 배출될수록 발전도 빠르니까요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장애인 육상종목의 미래를 위해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빛나는 장애인 육상스타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표방한 회사와 연결이 되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마다 기록 경신과 금메달을 휩쓸며 장애인 육상의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정종대 선수는 대한민국을 넘어아시아의 장애인 육상스타로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장애인 실업팀 제도가 전무한 국내 현실에서 실력있는 정 선수가 위스키 전문 기업 골든블루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골든블루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전문적인 실업팀을 육성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여 근무시간에 다른 일을 하지 않고 훈련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회사이다.


정종대 선수와 시각 장애인 1명이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기업의 장애인 스포츠 지원 시스템이 열악한 국내에서 천군만마를 만난 덕분에 최근 2년간 그는 경제적 걱정을 한시름 놓고 경기에 매진할 수 있었다.


 


신기록 경신하며 3관왕 수상


2018년 2골든블루에 입사한 후 정 선수는 그 해 개최된 국내외 육상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수상하고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올해에도 정 선수의 고공행진은 이어졌다지난 9월 11일부터 대구에서 열린 2019년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20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하여 휠체어 육상부문 100m, 200m, 400m 경기에서 각각 1위를 하여 3관왕을 차지하였고 2개의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에서 정 선수는 100m 경기 18.71, 200m, 400m 경기에서도 각각 30.94, 1분 5.35초로 들어와 출전한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특히 200m, 400m에서는 자신의 기존 기록을 모두 단축시키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여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정 선수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하며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본인의 타고난 재능과 열정적인 노력장애인 선수에 대한 회사의 전적인 지원 등 3박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 선수는 기초종목으로서 육상이 가지는 최고의 매력은 정직성이라며 노력한 만큼연습한 만큼 속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기록이 깨질 때마다 느껴지는 희열감을 그 어떤 스포츠와도 견줄 수 없다고 했다.


 


농구에서 육상으로 안착하기까지


사고가 나기 전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사고 후 아산 병원에 있을 때 휠체어 농구팀을 창단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참가했을 정도니까요.”


1년 반 정도 농구를 했으나 아무래도 장애의 정도가 심하다 보니 농구에서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제한되었다코치의 권유로 휠체어 럭비로 전향을 해서 또 몇 년간 활약했다소속팀은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사고를 당한 후 할머니께서 늘 노심초사하고 있는 터인데 럭비처럼 과격한 운동을 하니까 더욱 걱정이 많으셨어요어느 날방송에서 세계 장애인 육상대회를 시청하시고는 럭비는 그만하고 덜 위험한 육상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할머니의 뜻도 있었지만 정 선수 자신도 스피드를 즐기는 본인의 특성과 육상이 잘 맞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한 번 더 전향을 결심했다육상을 시작하고 나서 정 선수가 가장 매력을 느꼈던 순간은 하프 마라톤을 뛸 때였다내리막길에서 휠체어를 타고 30~40Km의 속도로 내려오면 체감 속도는 80Km정도 된다평소에 휠체어를 타고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속도감이 좋았고, 1년 마다 몇 초씩 스스로 기록을 경신했을 때의 성취감도 높았다힘이 들어도 그가 육상을 놓지 못하는 이유이다.


 


당면 목표는 도쿄올림픽 출전


정종대 선수는 일주일에 5많게는 6일까지 육상경기 훈련에 전념하고 있으면서도 평소 휴식시간에는 모바일 사격게임을 즐길 정도로 뼛속까지 스포츠 마니아이다그런 그의 차기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다기준 기록은 다 갖춰져 있고 내셔널쿼터를 기다리는 중인데 내년 7월정도 되어야 확실히 결정이 날 것 같다.


운동에 재능이 있다면 너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면 좋겠어요어떤 운동이든 경쟁자가 많을수록신인이 많이 배출될수록 발전도 빠르니까요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장애인 육상종목의 미래를 위해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행히도 처음 그가 육상 종목에 뛰어들 때에 비하면 지금은 모든 환경이 좋아졌다그가 처음 육상을 시작했을 때는 사이즈가 맞고안 맞고 재 볼 겨를도 없이 선배 선수들이 타던 휠체어를 되도록 저렴하게 구매해서 연습을 했다그러나 지금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꿈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유망한 신인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장비와 훈련 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운동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게 정 선수의 생각이다.

 

* 직업상담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직업재활팀을 통해 가능합니다(02-695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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